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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정월대보름 의미 전통 유래 전국 행사 음식 놀이

suna01 2025. 1. 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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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월대보름 날짜

  • 매년 음력 1월15일 (2025년 2월12일 (수))
  • 명칭 :  '상원(설날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 혹은 '오기일(烏忌日)'  '대보름' '정월 대보름'
    의미 : 전통적으로는 설날보다 더 성대하게 지냈던 명절 ( 원래는 설날부터 대보름까지 15일 동안 축제일)
  • 세배를 드릴 수 있는 마지노 선날짜 (이 시기에 빚독촉도 하지 않음)
  • 4. 전통음식:   부럼, 오곡밥, 약밥, 귀밝이술, 김과 취나물 같은 묵은 나물 및 제철 생선 등
  • 5.전통놀이 :  고싸움, 석전,

2. 정월대보름의 전통풍속

      •   지역별, 마을별로 제사를 지내기
      •   한 해의 운수를 점치기 (대한민국에서는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아 15일 전에 있는 설 연휴라는 대명절에 존재감이 사라짐)
      • 대보름 전날 밤 아이들이 집집마다 밥을 얻으러 다녔음.
      •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샌다고 믿었기 때문에 잠을 참으며 날을 샘 ( 잠을 참지 못하고 자는 아이들은 어른들이 몰래 눈썹에 쌀가루나 밀가루를 발라 놀려준다)
      • 아침이 되면 부럼깨기( 나이 수 만큼 깨물어 먹는 관습 )및 귀밝이술 마시기 
      • 새벽에 '용물뜨기'를 하거나 첫 우물을 떠서 거기에 찰밥을 띄우는 '복물뜨기'
      • 자정에 이르러서는 달집 태우기 및 쥐불놀이
      • 개에게 먹이를 주면 여름철에 개에게 파리가 많이 꼬여 메마른다고 여겨서 대보름 당일 굶기는 풍습이 있음 ( 즐거워야 할 명절이나 잔칫날을 즐기지 못 하는 사람을 가리켜 "개 보름 쇠듯"이라는 속담)
      • 백김치를 먹으면 머리가 하얗게 세고, 동치미를 먹으면 논에 이끼가 끼어 그 해 벼농사를 망친다고 믿었음( 모든 김치를 피했다)
      • 액막이 (더위 팔기(매서)): 남에게 더위를 파는 풍속. 아침 일찍 일어나서 친구나 이웃을 찾아가 이름을 부른다. 이름을 불린 사람이 무심코 대답을 하면 "내 더위 사가라" 또는 "내 더위 네 더위 맞더위"라고 외친다. 이러면 이름을 부른 사람의 더위가 대답한 사람에게 넘어가게 된다. 반대로 더위를 팔려는 것을 눈치채고 대답 대신 "내 더위 사가라"라고 외치면 이름을 부른 사람이 오히려 더위를 사게 된다.
      • 달맞이하기 초저녁에 달을 맞이하는 행위. 보름달이 떴을 때 소원빌기
      • 액막이 연날리기 연을 날리다가 줄을 끊어 연이 멀리 날아가게 하는 의식. 

부럼깨기

2-1.정월대보름 2025년도 전국 행사지 한번에 보기

3. 먹는 음식

  • 오곡밥(찰밥): 찹쌀, 기장, 수수, 서리태, 적두를 섞은 풍년을 기원하는 잡곡밥
  • 부럼: 설날 아침에 떡국을 먹음으로써 나이를 먹는다면, 정월 대보름에는 만사형통과 무사태평을 기원
  • 진채(陣菜): 묵은 나물이라는 뜻. 구체적으로 박, 버섯, 콩, 순무, 무잎, 오이, 가지껍질 등( 보통은 열아홉 가지를 준비하지만 충분치 않다면 세 가지 정도)
  • 귀밝이술(이명주): 이른 아침에 부럼을 깨는 것과 동시에 찬 술을 마시는 관습. 이름처럼 귀가 밝아지고 귓병을 막아주며 1년간 좋은 소식만을 듣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주기 위한 술 (아이들도 마심)
  • 팥죽: 정월 대보름에도 팥죽을 먹는다. 동지 때와 유사하게 악귀를 쫓아내기 위해 먹는 것 (오곡밥에 넣어짓기도함)
  • 송편: 약밥 (약밥을 먹게된 유래는 까마귀 전설과 관련)

보름달

4. 정월대보름 약밥의 유래

 

정월 대보름의 기원과 관련된 전설 중에 사금갑(射琴匣)이 있다. 원전은 《삼국유사》 기이 제1편 소지왕이야기다.
신라 시대, 소지 마립간 이 정월 대보름에 천천정으로 행차하기 위해 궁을 나섰는데 갑자기 까마귀와 쥐가 시끄럽게 울었다. 그리고는 쥐가 사람의 말로 왕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까마귀가 가는 곳을 따라가 보옵소서."
까마귀
그러자 임금은 신하를 시켜 까마귀를 따라가게 했다. 신하가 까마귀를 어느 정도 따라가다가 어느 연못에 다다랐을 때, 돼지 두 마리가 싸움을 하고 있었다. 신하는 돼지 싸움을 보다가 그만 까마귀를 놓쳐 버렸다. 잠시 후에 연못에서 노인이 나와서 신하에게 편지 봉투를 주고는 "그 봉투 안의 글을 읽으면 두 사람이 죽을 것이요, 읽지 않으면 한 사람이 죽을 것입니다."라고 말하고는 사라졌다. 신하는 궁에 돌아와 임금에게 편지 봉투를 주면서 연못의 노인이 한 말을 전했다.

임금은 두 사람이 죽는 것보단 한 사람이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해 편지를 읽지 않으려 했는데 옆에 있던 일관이 말하였다.

"전하, 두 사람이라 함은 보통 사람을 말하고, 한 사람이라 함은 전하를 말하는 것이니, 편지의 글을 읽으시옵소서."
 
일관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 임금은 편지를 꺼내서 읽어 보았다. 그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거문고 갑을 쏘시오(射琴匣)
임금은 곧 거문고갑을 활로 쏜 다음 열어 보니 두 사람이 활에 맞아 숨져 있었다. 이 두 사람은 왕비와 어떤 중이었는데, 중이 왕비와 한통속이 되어 임금을 해치려 했던 것이다. 그 뒤 정월 대보름을 오기일(烏忌日)이라 해사찰밥 을 준비해 까마귀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속이 생겼다고 한다.
이후 이 찰밥이 발전해  '약밥 '이 되었다.


까마귀뿐 아니라 쥐와 돼지도 활약을 했는데도 까마귀만 챙겨주는 것이 의아할 수 있는데, 이는 쥐와 돼지는 이미 12지신에서 한 자리씩 (심지어 첫 자리와 끝 자리) 차지하고 있는 관계로 이런 일이 아니라도 따로 쥐와 돼지를 기리는 행사가 많은데, 까마귀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불놀이
수정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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